오감으로 만나는 나 (Self Through Senses)79 Sum: Sound #9 [Art & Playlist] The Mint-Colored Sea, and Me, Waves of Comfort 🎨 Charles Atamian - On The Beach (ca. 1920s) × 🎧 Sea Breeze & Acoustic Music 민트빛 바다 앞에 앉아, 조용히 내 감정을 바라봅니다. 말 없이 흐르는 파도와 잔잔한 음악이 내 마음을 감싸죠. “바다는 기억을 끌어안고, 감정은 파도처럼 밀려옵니다.”찰스 아타미앙의 이 작품은 여름 햇살 아래, 고요히 바다를 바라보는 한 여인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말없이 앉아있는 그녀의 옆모습은, 마음속 이야기를 바다에 흘려보내는 듯한 침묵의 순간을 그려냅니다.화면 가득 펼쳐진 파스텔빛 바다와 모래사장은 시각적으로는 평화롭지만,정서적으로는 깊은 내면의 흐름을 상기시킵니다. '보는 것이 곧 치유'가 되는 예술의 순간입니다. 🖼️ Color Psychologic.. 2025. 7. 8. Sum: Sound #8 [Art & Playlist] 콜미 바이 유어 네임 무드의 로파이 – 잔잔한 물결 위의 회상 🎨 Alfred Thompson Bricher - "Newport Beach" (1872) × 🎧 Serene Breeze & Gentle Lo-fi Waves “하늘은 숨을 쉬고, 파도는 기억을 안고 되돌아옵니다.” 햇살이 부드럽게 퍼진 오후, 뉴포트 해변의 조용한 순간을 그린 브리처의 작품은 바람보다 느린 감정의 파장을 담아냅니다. 가벼운 파도, 걸어가는 사람들, 멀리 보이는 돛단배들… 모든 것이 ‘머무름’의 미학으로 흐릅니다. 우울도 기쁨도 아닌, 그 사이의 어느 감정. 익숙한 멜로디처럼 마음을 적시는 순간입니다. 🖼️ Color Psychological Interpretation (with 스에나가 메소드) 하늘의 창백한 하늘색과 푸른빛 –→ 영혼의 안식처. 이 빛은 인간의 내면 깊.. 2025. 7. 2. Sum: Sound #7 [Playlist] 햇살 가득한 아침, 더없이 행복한 하루 유리잔에 햇살을 한 스푼 떠 담은 듯한 오후였습니다. 그 투명한 빛이 천천히 방 안으로 스며들고, 어디선가 새들이 조용히 속삭이듯 지저귀는 순간마음은 아무 말 없이, 풍경을 따라 흐르기 시작했어요. 그곳엔 러시아 북서쪽 끝, 고요하게 서 있는 페체르스키 수도원의 종탑이 있었습니다. 그림 속 붉은 벽은 삶을 향한 의지, 기억 속 고향을 향한 그리움을 품고 있었고, 빛과 그림자가 교차하는 그 풍경은 과거와 현재, 현실과 기억이 만나는 심리적 풍경처럼 느껴졌습니다. 세르게이 비노그라도프는 러시아 혁명 이후 라트비아에 머물며, 흩어진 마음을 다시 붙잡기 위해 자주 고향의 정서를 화폭에 담았습니다. 이 작품 또한 그가 발견한 ‘소리 없는 기도’ 와도 같았지요. 종은 울렸지만, 침묵 속에서 울림은 더 커졌습니다.. 2025. 6. 26. Sum : Sound #6 [Playlist] 도시의 비 – 회색 속 따뜻한 빛, 감정을 닮은 로파이 Mike barr 의 작품을 여러분들에게 너무 소개하고 싶은 마음에화가님에게 아트테라피의 목적으로 사용을 허락 해 달라는 메일을 보냈습니다. 결과는 감격스럽게도 하루만에 회신을 주셨고화가님도 아트테라피에 대한 본인의 그림의 치유효과를 알고 계셨고, 흔쾌히 허락해 주셨습니다.더불어 제가 활용하는 작업을 언급해도 되는지 물어와 주셨고,화가님의 인스타그램, 아티스트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 다른 작품도 자유로이 사용해도 된다는 허락을 받았습니다. 저작권으로 소개를 포기할까도 생각했지만,그림에서 얻는 말로는 다 표현 할 수 없는 느낌과 ,분위기를 꼭 전달해 드리고 싶어용기내어 메일을 보낸 것이 너무도 놀라운 회신으로마음 한켠이 꽉 차오르는 것을 느낍니다.감격스럽다는 말로는 다 표현이 안되는 기분이에요. .. 2025. 6. 25. Sum: Sound #5 [Playlist 비오는날 감성음악] 키르히너의 색채처럼 흐려지는 마음|장마비에 흘러내리는 내 마음 [🎨 Ernst Ludwig Kirchner - Dampferlände in the Rain (ca. 1935) × 🎧 Lo-fi Music Therapy]비 내리는 부두에서 - 키르히너의 색과 함께 감정 산책 “흐릿한 빛, 번지는 선, 그리고 마음속의 정류장.” 도시의 부두 위로 비가 내립니다.구불거리는 선, 비뚝 떨어진 우산, 흐릿한 인물들.에른스트 루트비히 키르히너의 《비 내리는 부두》는 분명한 형태보다감정의 잔상을 남기는 그림입니다. 이 영상은 키르히너의 수채화에 담긴 색채심리를 기반으로 구성된로파이 사운드 테라피 영상입니다. 🎨 색채심리 해석연녹색 하늘과 바닥:감정의 희석, 혹은 아직 말로 닿지 못한 미완의 감정들. 희망과 무기력의 경계에서 맴도는 색. 선명하지 않은 파란색 인물과 기둥:.. 2025. 6. 24. Sum : Sound #4 [Playlist] 고요의 바다, 고독을 즐기는 당신을 위한 플레이리스트(with Caspar David Friedrich) [🎨 Caspar David Friedrich - Monk by the Sea, 1808 × 🎧 Lo-fi Deep Silence] “무채색의 침묵 속에 귀 기울일 시간.” 회색빛 하늘 아래, 텅 빈 바다를 마주 선 한 인간. Caspar David Friedrich의 《해변의 수도사 (*Monk by the Sea*, 1808–1810)》는 인간 존재의 고독과 초월의 감정을 극도로 절제된 색감과 구도로 전합니다. 이 작품은 '경계 없는 세계'라는 심리적 상징 아래, 정체성의 흐릿한 윤곽을 묻습니다.“나는 지금 어디에 서 있는가?” 푸른빛도 아닌, 녹색도 아닌, 회청색(터키석)으로 물든 하늘과 바다는 감정의 깊이와 존재론적 질문을 함께 품고 있습니다. 🌊 고요함이 말을 거는 순간 – 《바다 위의.. 2025. 6. 18. 이전 1 2 3 4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