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방탄커피에 대해 이야기 했었죠.
최강의 식사라는 책을 두달을 읽고 또 읽고, 중요부분 줄 긋고 인덱스 붙이고, 그리고 실행 결심을 합니다.
사실 생이주기별, 주위 환경에 따라 체질이 바뀌는 걸 체감했어요. 그래서 체질개선과 독소 배출을 위한 식단을 꽤 해봤어요.
혈당이 높은 체질이라 밥순이던 제가 밥먹는 양을 반으로 줄이는 것부터 시작해서, 허벌라이프, 생채식, 간헐적 단식, 자연식 등 섭생을 바꾸는 것이 먼저라는 강한 신념이 있어서 늘 식이요법을 했었어요
저는 살을 빼는 목적도 있지만 생존의 목적이 더 커요. 아픈 것이 너무 싫고, 내가 아프면 주위가 엉망이 되는 게 못견디게 힘든 사람이거든요
원더우먼 워킹맘의 삶은 그러한거 같아요^^ 하지만 다 할만 하니 하는 것이기도 하구요.
모든 식이요법이 효과가 있었어요. 뭐든 꾸준히 헤나가면 결실은 돌아오기 마련이죠
하지만 허벌은 비용의 압박이, 생채식은 모든 것을 날것로 먹긴 힘든 한계가, 자연식은 준비할게 너무 많고, 야채는 거의 생으로 먹어서 전 이상하게 아랫배가 엄청 부풀어 오르는 힘든 상황이 생겼어요
12주를 1주씩 식단과 물의 종류도 바꾸는 부분이 너무 어렵고, 소금등 염분을 배제하기에 음식에 간을 할 수 없어 힘들었어요.
그런데 오래전에 남편이 사놓고 쳐박혀 있던 최강의 식사를 발견했고, 방탄커피를 혐오하던 저는 도대체 이 사람이 무슨 생각으로 커피에 버터와 오일을 넣으라는 건지 궁금했죠.
그리고 호기심에 읽기 시작! 아 설득당하고 있는 저를 발견했고, 급기야 제 자신을 테스트 해보기로 결심했답니다.
전 커피 마시면 심장이 두근대고 기름에 극예민한 장을 지닌 탓에 기름기 음식을 잘 안먹으려고 해요
하지만 신기하게도 드립커피 전문점에서 한번 커피를 마시고 너무 괜찮아서 신기해 한 경험을 이후로 아주 가끔 집에서 좋은 원두를 내려 마시곤 했는데, 그 이유가 최강의 식사에 적혀 있더라구요.
커피가 유통과정에서 곰팡이균에 취약하다는 사실과 웬만히 잘 관리하는 곳이 아니고는 곰팡이균이 다 있다는 그래서 안좋은 영향을 준다는 이야기 였죠.
아 그래서 좋은 원두를 골라 직접 로스팅 하고 드립 해주는 곳의 커피를 마셨을 때 기분도 좋고 심장이 나대는 일 도 없었던 이유를 이해했죠
뭐 추출하는 방식에 따라서도 성분이 다르기도 하다고 하구요.
평소에도 식재료 까다롭게 고르고, 고기고 풀먹인 소만 고집하던 저에게 이 책은 실행하기 너무 좋은 책이었어요.
이미 식재료를 좋은 것들을 알고 있고 사용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기존에 제가 알고 있는 사실과는 또 다른 이야기들이 많아서 일단 식단을 해보고 제 몸을 해킹 해보기로 했어요!
이번 다이어트는 뭐가 좀 달라요!
기존의 식이요법의 기본 원칙에 철저히 위배되거든요
1. 굶지 않는다 (물론 이건 굶는 효과를 주는 방탄커피가 존재하죠)
2. 버터,오일,소금을 쓴다. (세상에 소금을 써요 소금을!)
3. 물을 강제로 2리터씩 마시지 않는다.
다이어터 여러분 이거 너무 놀랍지 않나요?
실제로 버터를 그렇게 먹고 소금을 치고 요리해서 먹었는데, 일주일 후 진짜 몸의 컨디션은 날아갈 듯 가볍고, 얼굴과 장의 붓기가 싹 빠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그래서 자신 있게 식단을 공유 해보기로 했어요.
물론 체질이 다르겠지만, 사실 저보다 식이요법이 더 시급한 남동생도 함꼐 했거든요.
이제부터 40대 남녀의 완전무결 2주 다이어트 체험기를 들려드릴테니, 참고하시고 건강한 길을 함께 찾아 가 보면 좋겠어요!
식단은 인스타그램 계정에도 공유되니 @salbobk 팔로우 하시고 참고 하셔도 좋아요.